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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에 미오림재단 인터뷰 기사 실렸습니다.

작성일 2011.05.03 11:07:49 조회 7144
첨부파일 ENEWS.jpg   ENEWS (2).jpg   

온오프라인 문학신문 독서신문에


미오림 복지재단 후원기사가 실렸습니다.


 


미오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랍니다.


 


본문


 


[ 독서신문 = 김성희 기자] 1세기 선진복지국가로 재탄생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발걸음은 분주하지만, 사회복지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정립과 국민의식 수준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불거져 나오는 소위 사회복지시설들의 파행과 반인륜적 사건 보도에 국민들이 충격받기 일쑤다.
장애인보호시설은 물론, 아동, 여성, 노인 복지시설의 운영 실태와 관리방식이 아직은 수준 미달인 곳이 많고, 심지어 공금유용 및 횡령,


수용인 및 근무 직원(지도교사, 요양사, 복지관리사 등)에 대한 비인간적 처우, 외부와 차단된 왕국식 운영관행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국민들의 선입견과 반감을 조장하는 사례들이 빈번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일부의 잘못된 관행과 선입견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사회복지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며 조용하지만 큰 실천을 하고 있는 김우화, 이순례씨 부부가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이지만 한 마음, 한 사람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지난 8년 간 이들이 일궈낸 보금자리는 바로 ‘미오림’ 사회복지재단이다.


 


최고 수준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는 ‘미오림’ 재단

‘미운오리 새끼가 연약한 얼굴을 기대며 숨을 쉴 수 있는 숲’이란 뜻으로 지었다는 ‘미오림’.


Mirace(기적)의 ‘미’와 Hope(희망)의 ‘오’, 그리고 Dream(꿈)의 ‘림’은 기적과도 같은 꿈이 이뤄질기를 소망하는 많은 이들의 희망도 담았다.  
30여 년 동안 사업만 해왔고, 지금도 ‘루마필름’이란 자동차 썬팅용 필름을 공식 수입하며 전국 직영 대리점을 400여개나 운영하는


(주)씨피에프의 대표인 김우화 사장이 ‘미오림’ 복지재단을 설립한 것은 2003년 9월이었다.
처음부터 사회봉사와 복지재단에 대한 어떤 계획이나 의지를 갖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아니 돌연히 찾아온 형의 죽음을 대하며 삶의 회의와 무상함에 부딪혔던 김우화 사장은 ‘공수레 공수거’인 인간의 한 생에서


나와 내 가족을 돌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이웃을 사랑하고 희생을 나눌 수 있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사회복지에 눈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사회복지재단 설립과 장애인복지시설인 ‘친구마을’ 개원을 추진한다. 부지는 부부가 노후생활을 대비해 매입해 두었던


경북 문경시 마성면의 11만 5700평방미터(약 35,000평) 땅을 재단에 기부해 마련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첩첩산중이었다. 장애인복지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한 동네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아무 연고도 없는


타지인의 법인 신청을 받은 지자체 당국자는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불신의 눈초리로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요구했다.


주위의 지인들조차 ‘복지사업’이란 말에 의구심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처음부터 오해와 불신, 선입견의 장벽에 부딪힌


김우화, 이순례씨 부부는 지금도 가장 힘든 일이 우리 사회에 너무나 보편화 돼 있는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극복하고


제대로 인식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여곡절 끝에 2003년 ‘미오림복지재단’의 설립허가를 받고, 이듬해 2월 경북 문경시 제1호 사회복지시설인 ‘친구마을’을 개원했다. ‘친구마을’은


낮 시간에 돌보는 이 없이 홀로 지내야하는 인근 지역 장애인들을 모아 보살펴주며, 공동작업을 통해 재활치료도 겸하는 장애인보호 작업장이다.


장애우들의 출퇴근은 미오림 직원들이 직접 차량으로 장애우 집까지 케어해주며, 적은 금액이지만 장애우들이 작업한 수익금은 곧바로 개인통장으로 지급한다.

대부분의 복지시설이 주민과의 마찰을 염려해 깊은 산 속이나 외딴 곳에 위치해 있지만, 미오림은 마을 한 복판의 너른 평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사회와 유리된 차등적 복지시설의 패러다임을 넘어서 이제는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소통하고 같이 어울려야 한다는 김우화 이사장의 새로운 개념이 일궈낸 결과다.

소통해야 이해할 수 있고, 접촉해야 더 많은 사랑이 퍼져나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미오림’ 시설들을 개방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과 하나 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연한 계기에 사회복지사업을 시작하게 됐지만, 하면 할수록 해야 할, 아니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는 김우화, 이순례씨 부부.


 ‘친구마을’에 이어 2008년 4월에는 노인요양시설인 ‘봄마을’을 개원해, 현재 58명의 중증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미오림’ 복지재단은 신묘년 올해 ‘장애인수용시설’ 신축이란 또 하나의 목표를 가졌다.

“돌봐주어야 할 사람들이 많기에 사업도 더 열심히 했고, 남들보다 더 부지런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봉사’라는 게 반드시 몇 백억, 몇 천억 가진 부자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며 기쁨입니다”라고 말하는 김우화 이사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통해 좀 더 책임감 있는 인생을 살고,


베품과 포용이 주는 행복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며 작지만 진지한 소망을 전했다.


 


이순례 ‘봄마을’ 원장과 함께 한 ‘미오림’ 방문기

지난 20여년 간 서울에서 약사로, 아내로, 어머니로 살아온 이순례 원장은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나마 사회봉사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저 신앙생활 중에 교회에서 하는 봉사활동이 고작이었는데,


남편이 시작한 ‘미오림’ 재단을 계기로 참된 봉사를 실천하게 된 것이 큰 기쁨이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노인요양시설인 ‘봄마을’ 투어를 직접 인도해 준 이원장은 기본 설비부터 간식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기본 시설과 설비,


33명의 직원 근무 현황 및 운영 자금 등 그들의 보금자리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고, 노인요양시설인 ‘봄마을’ 원장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실천하는 원칙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음은 그녀의 이야기 전문.

“이사장님이나 저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투명성’입니다. 우리 사회 모든 부분들이 그렇듯이 믿음과 신뢰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바탕이 됐을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복지시설 운영에 정부지원이 있는 만큼 자금운용이나 시설 및 직원관리 등


모든 사항에 한 치의 오해가 없도록 ‘열린 경영’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두 번씩 팀장회의를 갖고, 운영비 회계 및 시설이용자(이원장은 ‘수용자’라는 말 대신 ‘시설이용 어르신’, ‘친구들’이라고 표현) 관리상황 등을 공개해서 공유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나 기타 의견도 서로 기탄없이 이야기하는 장으로 활용합니다.
자금운용뿐만 아니라 직원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소통부재와 대화단절로 인한 오해와 불신보다는 드러내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이직과 퇴직이 빈번한 복지시설 근무 직원들의 실태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아무리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하더라도 돌봐주는 이의


따뜻한 사랑과 기쁨이 없으면 이용자들을 정성껏 돌보기 힘들지요.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선택한 직업이지만 그분들도 똑같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무조건적인 희생과 봉사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들 근무환경과 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법정 근무시간 준수부터 공정한 인사 등 그들의 불만사항을 최대한 없애는 것이지요.


작년 6월에는 1년 이상 장기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우수 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해 16명이 일본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첫 시도여서 부족한 점도 있었겠지만,


직원 모두 매우 만족하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높이게 됐고, 더욱 즐겁게, 열심히 일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 했습니다.

또, ‘열린 경영’은 시설이용자를 비롯한 우리 ‘미오림’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지역 주민, 우리사회 모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하나 되는 운영도 의미합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저희들을 가장 힘들게 합니다. 심지어 시설이용자의 가족들조차 불신에 찬 목소리를 높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모든 것 역시 소통부재가 원인이라고 생각했고, 모든 시설과 운영 실태를 어느 누가 와도 있는 그대로 공개합니다.


 처음에는 시설이용자분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후원 회원들의 자원봉사를 비롯한 외부 방문을 자주 접하면서 오히려 기쁨을 느끼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대면, 접촉하는 손길로 전해지는 따뜻한 사랑이 큰 힘이 된 것이지요. 봉사하러 오신 분들 역시 진한 감동과 뿌듯한 인간애를 느끼고 갑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해서 키워나가는 ‘미오림’재단 되길

지인들이 알음알음으로 후원을 자청해 현재 700여명의 후원자들이 돕고 있지만, 매달 2000만원~3000만원의 적자다.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온 모든 시설과 환경 유지를 포기하지 않는 김우화 이사장이 지금까지 ‘미오림’ 복지재단에 쏟아 부은 유형무형의 자산만 50억원쯤 된다.


지인들 모두 ‘미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다. 그렇지만 그는 올해 또 새롭게 ‘장애인수용시설’ 신축과 ‘봄마을’이 노인요양시설 최초로 국제표준화규격(ISO)을 인증 받는 것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총 30억원의 소요예산 중 정부에서 10억원을 지원받았지만 20억원은 김 이사장이 마련해야 한다.

재단을 위해 개인사업도 더 열심히 할 계획이다. 그리고 세상에 ‘미오림’을 알리는 일도 적극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사업 한다고 스스로 말하는 것이 낯부끄러워 단 한 번도 후원회 이야기를 꺼내본 적 없다는 김 이사장은 이제는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답고 행복한 일에 참여하기를 권하기로 했다.


봉사의 즐거움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것 역시 또 다른 이름의 봉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이사장이 ‘미오림’을 세상에 알리고 후원회를 확대하려는 결심을 한 더 큰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온갖 정성으로 만들어진 ‘미오림’ 재단과 ‘봄마을’, ‘친구마을’ 등 복지시설들이 김 이사장이 이 세상에 없을 때에도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다.


지금은 김 이사장이 이끌고 있지만, 영원할 수 없는 게 순리다.

그래서 재단 스스로 자생해야 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현재 아내가 맡고 있는 ‘봄마을’ 원장도 조만간 근무 직원들 중에 적임자를 선발해서 이임할 예정이다.


가족끼리 운영하고, 대를 이어 개인 재산처럼 상속하는 그런 파행은 아예 처음부터 차단한다는 신념이다.

21세기형 신개념 사회복지를 꿈꾸며 그 선두주자로서 전 재산을 쏟아 부은 김우화, 이순례 부부.


그들은 자신들이 일궈놓은 ‘미오림’의 숲이 작지만 강한 밀알로써 우리 후손들에게 영원히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채워가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후원 계좌 (예금주 : 미오림 복지재단)
우리은행법인 : 185-239502-01-003
농협법인통장 : 093-01-170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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